궷물오름과 족은노꼬메 둘레길
궷물오름과 족은노꼬메 둘레길 2024년 6월 14일. 오늘은 궷물오름과 족은노꼬메 둘레길을 걸었습니다. 오랫만에 같이 걷는 충하형 부부, 규철형 부부, 치앙마이 다녀온 은혁샘 부부가 함께하니 더 반가웠습니다. 그 때문일까요? 일기예보에 폭염주의보가 있었는데, 숲길은 맑고 시원했습니다. 거기에 미나샘이 건넨 시원한 오이까지 수분을 보충했네요. 산뽕나무에 오디가 익어서, 가던 길 멈추고 따서 먹었는데 작은 열매가 입에 달았지요. 푸른 이끼로 뒤덮인 천년 잣성과, 복원된 테우리 막사를 보며 걸으니 나이듦도 의미 있는 산행이었습니다. 창근형은 이참에 나이를 열 살씩 깎자고 하네요.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산길 걷다보면 우리들 몸과 마음도 10년은 젊어지겠죠. 산길 중에서는 유일하게 전망을 바라볼 수 있는 산불감시..
오름산행
2024. 6. 14. 18:23